반응형 대한시문학협회1 풍요로운 시골 느낌의 시, 낭만 자유 텃밭, 윤정선 시인 풍요로운 시골 느낌의 시, 낭만 자유 텃밭, 윤정선 시인 낭만 자유 텃밭 / 윤정선 집 뒤의 넓은 텃밭엔 옹기종기 모여 사는 채소들과 산야초들 비바람에 휘청한 토마토는 튼튼한 나뭇가지가 친구 되고, 훌쩍 키가 큰 옥수수는 높은 하늘을 쳐다보며 아기 옥수수들을 키우네 왕고들빼기와 비름나물 씀바귀, 바질, 자소엽 고구마와 단호박 가지각색 이름 모를 풀잎들의 세상 그 흔한 검정 비닐도 독한 제초제도 없는 자연스러운 텃밭 그 모든 생명을 상큼한 샐러드로 새콤한 김치로 달큼한 효소로 변신시키는 하얀 풀잎 같은 여인 그녀와 풀들은 오늘도 내일도 그들만의 노래를 부르며 푸르름과 자유를 키운다. 2022년 5월 대한 시문학 협회에서 신인문학상을 받은 저의 시 낭만 자유 텃밭을 소개합니다. 이 시를 통해 저는 문인의 세.. 2022. 1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