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설4 눈먼 자들의 도시 눈먼 자들의 도시 책 소개와 서평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포르투갈 출신의 주제 사라마구의 1995년 작품인 눈먼 자들의 도시. 우리나라에는 1998년에 초판이 나온 책입니다. 참 늦게도 읽었습니다. 이 소설의 기본 내용은 사람들이 갑자기 이유 없이 눈이 보이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온 세상이 하얗게만 보이는 벽으로 둘러싸인 것처럼 느껴지는 사람들이 인상적입니다. 보통 눈이 먼다고 하면 세상이 어두워졌다고 하는데, 너무 밝게 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설정도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일부 사람들이 갑자기 눈이 멀어서 혼란에 빠질 때, 먼저 눈이 먼 안과의사 남편과 함께 임시수용소로 향하는 주인공인 아내는 사람들에게는 자신도 갑자기 눈이 멀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남몰래 남편을 돌봐주고자 정신병원에 .. 2022. 11. 26. 호빗, 뜻밖의 여정, 할아버지가 손자들을 위해 쓴 동화 호빗, 뜻밖의 여정 책 소개와 서평 호빗은 1937년 J.R.R. 톨킨이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지어낸 이야기에서 시작된 판타지 소설입니다. 호빗에서 창조된 세계관과 수많은 환상적인 이야기들은 나중에 반지의 제왕으로 발전되어 출판되었습니다. 서구문화에서는 판타지 소설의 기초 교과서 같은 역할을 하며 널리 읽히고 있습니다. 이런 소설 호빗이 이미 수년전 영화로도 발표되었습니다. 저는 그런 이유로 책을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해 마지막 이야기는 자세하게 쓰지 않을 예정입니다. 호빗의 원작소설을 읽기 전에는 영화를 통해 정말 멋지고 환상적이며 생동감이 넘치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환타 지속의 괴물들, 특히, 오크스 같은 몬스터들과 고블린, 트롤은 기괴하고 약간은 혐오적인 외모로, 레골라스 같은 요정들의 아름다운 외모.. 2022. 11. 26.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 책 소개와 서평 우리가 늘 생각한 프랑켄슈타인의 강력한 느낌을 그대로 살린 붉은 빛깔의 표지가 우리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유명 캐릭터는 바로 프랑켄슈타인입니다. 그는 미친 과학자의 손을 통해 만들어진 죽었다 살아난 사람 아니 괴물입니다. 우리는 그 괴물을 프랑켄슈타인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소설 속에서 그는 이름이 없이 그저 괴물로 불립니다. 단지, 그를 만든 사람, 즉 아버지 역할을 한 과학자의 성이 프랑켄슈타인이기에 그 괴물은 아버지의 성을 따서 프랑켄슈타인으로 불리게 됩니다. 세상에 태어나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당연히 괴물도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진 않았을 겁니다. 연금술과 화학에 미쳐있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는 반은 미치광이 상태에서 괴물 프랑켄슈타인을 만들었습니다. 사.. 2022. 11. 25. 고슴도치의 우아함 고슴도치의 우아함 책 소개와 서평 2006년 출간되어 2008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작가인 뮈리엘 바르베리의 작품 [고슴도치의 우아함]은 저에게 책이 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놀라움, 의외, 짜증, 재미, 답답함, 지루함)을 안겨주었습니다. 저는 사실 이 책을 2007년에 구입해서 책장에 고이 모셔두며 간직만 했던 책이었습니다. 결국 한참이 지나서야 드디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한국어의 번역이 매끄럽지 않고, 지나치게 길고 난해한 번역으로 문장의 이해가 쉽지 않아 초반 200페이지까지 정말 이 책을 계속 읽어야 하나 하는 고민까지 하며 읽었습니다. 제 고민을 듣고, 불어나 영어로 읽으면 더 쉽게 읽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고 지인이 그러더군요. 다들 한글인데, 읽어도 이해가 안 간다.. 2022.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