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을 때 신체 반응 9 단계, 후유증 피하는 법
- 두뇌 변연계의 무조건적 감정반응
- 조기발현 유전자
- 3초안에 스트레스 호르몬 대방출
- 모든 혈액의 이동
- 면역체계 정지
- 세포재생과정 정지
- 포도당을 대량 방출
- 동공 커짐
- 뇌의 전두엽 작용 축소
스트레스받을 때 신체 반응 9 단계와 후유증 피하는 법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강하게 경험했던 생명에 위협이 되는 경험들(사고, 싸움, 전쟁, 학대, 두려움, 걱정, 불안)은 그 당시의 감정을 꼬리표처럼 달고 무의식에 기억이 되고 있습니다.
부정적 경험이 떠오르는 순간 몸의 반응을 9단계로 살펴보겠습니다.
1. 두뇌 변연계의 무조건적 감정반응
뇌에서 위협을 담당하는 부위는 변연계(또는 둘레계통)라고 불리는 중간뇌입니다. 부정적 경험을 하게 될 때 그때 느낀 감정요소를 빨간색 꼬리표같이 기억저장을 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빨간색 꼬리표에 비슷한 유형에 해당하는 사람이나 상황을 만나게 되면 현재의 본인 상태와는 상관없이 무조건 저절로 그 당시의 감정상태가 다시 올라오며 잠재적 위협에 대한 반응을 시작합니다.
2. 조기발현 유전자라고 불리는 유전자가 위협을 감지 후 즉시 활성화
이런 상황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맞서 싸우거나 도망가는 것입니다. 이런 맞섬 도피 반응은 감지한 위협에 대한 반응을 매우 재빨리 일으키게 됩니다. 왜냐하면 생명이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몸은 절대로 느리거나 절제하거나 대충 반응하지 않습니다.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는 자극들을 "후성적 신호"라고 하며, 이런 신호는 몸이 해당 유전자들을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시키도록 신호를 주게 됩니다.
3. 3초안에 코티솔과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대방출
스트레스반응 체계의 담당영역은 시상하부-뇌하수체-콩팥위샘 축(HPA 축) 작동
시상하부에서 특정기능을 수행하는 신호를 뇌하수체에 보냅니다.
뇌하수체는 콩팥위샘과 다른 샘들에 신호를 전달합니다.
4. 모든 혈액이 말초근육으로 보내짐
바로 도망가야 하기 때문에 긴급상황에서 필요하지 않은 혈관들은 수축된다. 결과적으로 혈압이 올라감.
5. 면역체계 정지
- 이 반응이 반복적일 때 몸의 면역체계가 약해져서 기존질병이 심해지고, 새로운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발생한다.
6. 세포재생과정 정지
- 이 반응이 반복적으로 되면 세포재생이 느려지고 이로 인해 노화가 더 빨리 옴.
7. 간에 저장된 포도당을 대량 방출하여 세포에 충분한 에너지공급
- 빨리 달리는 능력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임. 그래서 스트레스 상황이 될 때 운동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이 반응이 자주 반복되며 가만히 앉아만 있다면 포도당이 많이 배출되는 복부가 더 심하게 지방화되어 뱃살이 더 찌게 됨.
8. 동공이 커짐
- 위협대상과 주변상황을 선명하게 잘 봐야 도망가기 좋기 때문임.
9. 뇌의 전두엽에서 혈액이 빠져나감
- 전두엽의 논리적 사고보다 생존을 위한 근육 강화가 더 중요한 상태가 됨. 즉, 위기상황에서는 논리적인 사고자체가 되지 않게 된다. 맹수 앞에서 미적분을 하는 전두엽 기능은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위협상황이나 심리적 두려움에 빠져 있을 때 이치에 맞는 논리적 대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감정적 위로와 적합한 치료를 해줘야 하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현대는 초기 인류가 맹수 또는 자연재해를 피하기 위해 자동반응을 해야만 했던 실질적이고 물리적인 위협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신적 심리적 위협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협이 되는 두려움, 걱정, 불안, 분노, 예상, 공상 등의 무의식적 반응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DNA에 프로그래밍화된 몸이 위와 같은 순서대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몸이 9단계로 반응하는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그렇다면 어떻게 누적된 스트레스로 인해 힘든 몸을 편안하게 진정시킬 수 있는지 획기적인 방법인 감정치유기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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